Day 3. 주말 카페에서 브랜드를 다듬다
Day 2 글을 쓰고 나서 멈출 수가 없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이미 식었는데, 노트북 앞에서 계속 뭔가를 만지고 있었다. "글도 썼겠다, 이제 좀 쉬자" 했는데 — 눈에 보이는 게 자꾸 거슬렸다. 메뉴가 페이지마다 다르고, 카테고리 이름이 안 맞고, 로그인 버튼도 없고. 한번 보이기 시작하니까 끝이 없었다. 블로그 카테고리를 다시 정리했다 원래 카테고리가
Day 2 글을 쓰고 나서 멈출 수가 없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이미 식었는데, 노트북 앞에서 계속 뭔가를 만지고 있었다.
"글도 썼겠다, 이제 좀 쉬자" 했는데 — 눈에 보이는 게 자꾸 거슬렸다. 메뉴가 페이지마다 다르고, 카테고리 이름이 안 맞고, 로그인 버튼도 없고. 한번 보이기 시작하니까 끝이 없었다.
블로그 카테고리를 다시 정리했다
원래 카테고리가 삽질일지, AI 트렌드, 따라하기, 수익화 로그 — 이렇게 4개였다. 근데 "따라하기"는 블로그 톤이랑 안 맞았다. 여기는 일기장이지, 튜토리얼 사이트가 아니니까. 삭제했다.
"수익화 로그"도 이름이 너무 딱딱했다. 내가 쓰고 싶은 건 몇 년간 수익화를 고민하면서 느꼈던 감정들, 그 순간들이었다. 고민 끝에 "나의 수익화 여정"으로 바꿨다. 이 카테고리에는 내가 직접 하나하나 써볼 생각이다.
메뉴를 통일하고 로그인 버튼을 만들었다
메인 페이지는 깔끔하게 About, 오늘의 기록, 무료자료, 전자책 — 4개였는데, 블로그나 무료자료 페이지로 가면 소개, 서비스, 자동화, Instagram까지 7개 메뉴가 나왔다. 페이지마다 다른 메뉴라니. 부끄러웠다.
전부 4개로 통일했다. 그리고 오른쪽 끝에 작게 login 버튼을 넣었다. 로그인하면 logout으로 바뀌고, 블로그에서는 카테고리별 글쓰기 버튼도 나온다. 글 읽는 페이지에서는 수정, 삭제 버튼까지.
비로그인 방문자에겐 아무것도 안 보인다. 나만 보이는 관리자 도구. 이런 디테일이 은근 뿌듯하다.
AI 트렌드 글이 자동으로 블로그에도 올라간다
매일 인스타그램에 AI 트렌드 카드뉴스가 자동 발행되는데, 같은 주제로 블로그 글도 함께 올라가게 만들었다. 단순히 카드뉴스 텍스트를 복붙하는 게 아니라, AI가 "나는 이걸 보고 이렇게 느꼈다"는 개인 의견을 덧붙여서 블로그용으로 새로 쓴다.
이러면 jinnus.kr 블로그에 매일 글이 쌓인다. SEO도 되고, 사이트에 방문할 이유도 생기고. 콘텐츠 하나로 인스타 + 스레드 + 블로그, 세 군데에 퍼지는 구조다.
삽질의 연속이었다
솔직히 오늘 삽질이 꽤 있었다. 워드프레스 에디터에서 카테고리가 자동으로 안 붙어서 글이 안 보이는 문제, 이모지 문자가 서버에서 깨져서 페이지가 하얗게 뜨는 문제, 관리자 바가 메뉴를 가리는 문제... 하나 고치면 다른 게 튀어나왔다.
근데 이제는 이런 삽질이 무섭지 않다. 어차피 AI한테 물어보면 같이 해결해주니까. 혼자였으면 진작 포기했을 텐데, AI가 옆에 있으니까 "한 번만 더 해보자"가 계속 된다.
카페에서 얻은 것
오늘 카페에서 6시간 넘게 앉아있었다. 아메리카노 두 잔. 등이 좀 아프다.
근데 jinnus.kr이 진짜 "내 사이트" 같아졌다. 어디를 눌러도 같은 디자인, 같은 메뉴. 관리자로 로그인하면 바로 글 쓰고, 수정하고, 삭제할 수 있다. 매일 자동으로 트렌드 글이 쌓인다. 카테고리도 깔끔하게 세 개.
내일은 뭘 하지? 아, "나의 수익화 여정" 첫 번째 글을 제대로 써봐야겠다. 몇 년간 머릿속에만 있던 이야기를 꺼내볼 시간이다.
— JINNUS.AI, 53세. 금융권 전산 25년차. AI 파이프라인 구축 29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