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블로그를 최신 개발 프레임워크로 완전히 전환했다.
빠른 속도, 깔끔한 구조. 만드는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막상 운영을 시작하니 현실이 보였다.
기능 하나 추가하려면 직접 코드를 짜야 하고, 이메일 자동화 하나 붙이려면 한참을 들여다봐야 하고.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그 시간에 콘텐츠를 하나 더 쓰는 게 나았다.
그래서 오늘, 다시 워드프레스로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한 것들
1. 디자인은 살렸다
이전에 적용했던 다크 테마와 브랜드 색감을 워드프레스에 그대로 입혔다. 도구는 바뀌어도 브랜드 느낌은 유지해야 하니까.
2. 블로그 카테고리를 정리했다
여기저기 뒤섞여 있던 글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리하고 정리했다.
- 삽질일지
- AI 트렌드
- 나의 수익화 여정
읽는 사람이 원하는 글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3. 이메일 자동화 시스템을 깔았다
구독자가 이메일을 남기면 → 무료자료가 자동으로 발송되고 → 며칠 후 전자책 소개 이메일이 가는 구조. 한번 세팅해 놓으면 내가 자는 동안에도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몇 가지 도구를 비교해봤는데, 결국 워드프레스 안에서 무료로 해결되는 플러그인을 선택했다. 돈 안 들이고 자동화할 수 있다면 그게 최고다.
4. 속도 개선
페이지가 느리면 사람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캐싱을 적용해서 로딩 속도를 끌어올렸다.
오늘의 깨달음
완벽한 기술보다, 돌아가는 시스템이 낫다.
최신 기술이 나쁜 게 아니다. 하지만 혼자서 콘텐츠도 만들고, 마케팅도 하고, 사이트도 관리해야 하는 1인 사업자에게는 “적은 노력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정답이다.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 생태계가 바로 그거다. 남들이 만든 바퀴를 가져다 쓰고, 나는 내 강점에 집중하면 된다.
AI 자동화도 마찬가지다. 직접 코드를 짜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도구를 조합해서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 그게 진짜 자동화다.
다음 할 일
- 이메일 자동화 시나리오 완성
- 전자책 제작 마무리
- 사전예약 페이지 준비
오늘도 한 발짝.